달콤 짭조름한 단짠단짠 멸치쌈장볶음 레시피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단짠단짠 멸치쌈장볶음 방법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밥반찬으로 먹기에 좋은 멸치볶음에 쌈장이라는 특별한 양념으로 요리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멸치쌈장볶음
멸치는 한식 요리 전반적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멸치는 주로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세멸(지리) : 1.5cm 이하 정도의 작은 멸치로 어린이나 어르신이 먹기에 좋은 작고 부드러운 멸치
- 자멸(가이리) : 3cm 이내 크기의 볶음용 멸치
- 소멸(가이리고바, 고바) : 4.5cm 이내 크기로 식감이 좋고 향이 강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무침용, 국물용 멸치
- 중멸(고주바, 주바) : 7.5cm 이내로 주로 국물용 멸치
- 대멸(오주바, 오바) : 7.7cm 이상 크기의 멸치로 멸치 회, 젓갈용, 국물용 멸치
- 디포리(밴댕이) : 가장 큰 멸치로 깔끔하고 시원의 육수 맛을 낸다. 국물이나 육수전용 멸치
이 중 반찬으로 볶음을 하기에는 세멸, 자멸, 소멸이 적당하고 중멸과 대멸은 뼈와 내장을 제거하는 것이 부드럽게 먹기에 적당합니다. 멸치볶음을 위한 조리법은 간장, 고추장 등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멸치도 마른 생선이라, 생선 특유의 비린맛을 없애고 밥과 함께 먹기에 좋은 식재를 활용하는데 양념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중 전통 발효 식품인 된장에 갖은양념을 한 쌈장을 활용한 멸치쌈장볶음 레시피를 저만의 요리비법과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2. 단짠단짠 멸치쌈장볶음 레시피
멸치쌈장볶음을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재료를 준비합니다.
- 세멸 혹은 자멸 1컵
- 쌈장 1/2컵
- 올리고당 1/2컵
- 식용유 1컵
- 야채류 (꽈리고추 1/2컵, 마늘 슬라이스 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1/2스푼 *컵 : 6.5온스 종이컵 기준, 스푼 : 밥 숟가락 기준
1) 멸치 볶기 (비린내 제거 및 바삭한 식감 만들기)
기호에 맞게 볶음용 멸치를 선택합니다. 뼈와 내장을 손질해야하는 중멸 이하의 멸치를 종이컵 기준 가득 담아 준비합니다. 계량기구가 없는 경우를 감안해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편한 종이컵을 기준으로 계량하겠습니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조리하고 싶으면 멸치양을 늘린 만큼 양념도 그만큼 추가하면 됩니다. 볶음팬을 충분히 예열한 후 식용유 없이 멸치를 볶아 줍니다. 이 과정으로 생선 특유의 비린맛을 없애 주고 바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굵은 체에 볶은 멸치를 받쳐 줍니다. 볶음 과정에서 나온 멸치 부스러기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볶음팬에 식용유 1컵을 넉넉히 넣어 줍니다. 예열된 식용유에 준비한 멸치를 넣어 줍니다. 세멸과 작은 잔멸치는 한번 정도만 휘저어 주고는 바로 꺼내고 자멸과 같은 멸치는 약 30초 정도 튀기듯 골고루 저어 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바삭한 식감의 멸치가 준비 되었습니다.
2) 쌈장양념과 야채류 준비하기
멸치볶음을 위한 양념은 정말 간단합니다. 된장 베이스의 쌈장과 올리고당을 골고루 섞어 줍니다. 만약 쌈장이 없다면 즉석에서 쌈장을 만들어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된장 밖에 없는 경우에 아래와 같이 간단히 쌈장을 만들어서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석 쌈장 만드는 방법]
된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 마늘 1/2스푼, 다진 대파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물 2스푼, 참기름 1/2스푼, 통깨 1/3스푼, *스푼 : 밥숟가락 기준
위 모든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 가며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저만의 비법으로는 물 대신 다시마육수를 쓰고, 올리고당 대신 꿀을 쓰기도 합니다. 올리고당이나 꿀이 없는 경우에는 설탕으로 대신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쌈장은 미리 만들어 놓고 약간의 숙성을 거칠수록 감칠맛과 풍미가 좋아집니다. 생식 채소와 곁들여 먹기에도 좋은 쌈장은 된장이 있다면 미리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멸치볶음에 들어갈 야채류를 준비합니다.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주고 통마늘은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 줍니다.
3) 멸치쌈장볶음 완성하기
식용유를 약간 두른 볶음팬에 준비된 꽈리고추와 마늘을 넣습니다. 마늘이 익으면 준비한 멸치와 쌈장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약불에 골고루 저어 주다가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습니다. 쌈장의 짭조름한 맛과 올리고당 단맛이 어우러져 단짠단짠 멸치쌈장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쌈장 양념이 있다면 쉽고 맛있는 밥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저는 먹기 직전에 접시에 멸치쌈장볶음을 담은 뒤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통깨를 뿌려 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함이 맛이 멸치볶음과 잘 어우러집니다.
3. 단짠단짠 멸치쌈장볶음 레시피 - 나만의 요리팁
- 멸치는 비린내 제거를 위해 물과 식용유 없이 한번 볶은 후, 바삭한 식감을 위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멸치를 튀기듯 볶아 줍니다.
- 쌈장이 없다면 즉석에서 만들어서 활용해도 좋습니다. 된장과 고추장 베이스의 기초 양념만으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 꽈리고추나 마늘 슬라이스 대신해 견과류를 넣어도 좋습니다. 아몬드, 해바라기씨, 잣, 호두 등 다양한 견과류는 고소한 맛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단짠단짠 멸치쌈장볶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쌈장 특유의 짭조름함과 된장의 깊은 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밥반찬이 될 것입니다. 좋은 식재료와 간단한 요리법을 통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