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는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간 맛있는 음식이 잘 어울립니다. 맛과 영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잡채만 한 음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지는 만큼 맛깔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갖은 채소가 어우러져 짭짤한 간이 입맛을 돋웁니다. 재료 가짓수가 많아 조리법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호로록 초간단 잡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기본 재료만 잘 다듬고 준비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재료준비
우선 잡채는 신선한 야채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야채가 잘 어우러져야 당면과 조화를 이루어 맛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식 요리에 대체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며 비슷한 야채로 대체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주재료로 당근, 양파, 버섯류, 초록색 나물류인 시금치나 쑥갓, 부추 혹은 실파 등이 해당됩니다. 호로록 초간단 잡채를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재료를 소개합니다.
- 당면 2줌 정도
- 돼지고기 100g 정도
- 당근 1개
- 양파 1개 반 정도
- 새송이버섯 2~3개
- 표고버섯 3~4개
- 마른 목이버섯 (불리면 양이 많아지므로 버섯류 양을 봐가며 조절)
- 실파 (뿌리는 제외한 줄기부분)
- 사각어묵 1~2장
- 진간장 1/2컵
- 설탕 1컵
- 굵은소금 1스푼
- 가는소금 3스푼
- 식용유 1컵
- 참기름 1컵
- 고기양념 - 진간장 2스푼, 매실액 1스푼, 설탕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 약간 *컵 : 6.5온스 종이컵 기준, 스푼 : 밥숟가락 기준
야채는 볶으면 숨이 죽어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당면도 맛있지만 당면과 함께 간이 잘 된 야채를 함께 먹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면에 비해 야채양은 좀 넉넉히 합니다.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표고버럿, 실파, 사각어묵은 모두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고기는 먹기 좋은 길이와 크기로 썰어 진간장 2스푼, 매실액 1스푼, 설탕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를 넣어 잘 버무려 둡니다. 약 1~2시간 정도 고기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마른 목이버섯은 물에 불리면 양이 많아지므로 다른 버섯류의 양을 보며 조절해서 불려 줍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불려 물기를 잘 털어내고 3등분 정도 해서 야채와 마찬가지로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생목이버섯이 있다면 구매해서 사용하면 더욱 신선한 재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초간단 잡채 만들기
1) 당면 삶기
당면은 미리 미지근한 물에 불립니다. 약 1~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준 뒤 끓는 물에 단시간에 삶으면 잘 퍼지지 않고 쫄깃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굵은 소금 1스푼을 넣어 물을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끟으면 불려둔 당면을 넣습니다. 1시간 정도 불렸다면 3~4분 정도, 2시간 이상 불렸다면 2~3분 이내 당면을 삶아 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당면이 다 퍼져 야채와 함께 먹을때 면이 뚝뚝 끊어집니다. 쫄깃함은 없어지게 되니 당면 삶는 시간을 잘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찬물에 삶으 당면을 넣고 3~4회 정도 잘 헹궈 줍니다. 채반에 건져 두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호로록 면을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너무 잘게 면을 자르지 않기 바랍니다. 가위로 한 두 번 정도만 잘라 줍니다. 이때 저만이 요리팁으로, 면에 밑간을 함과 동시에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진간장 3스푼과 참기름을 1스푼 정도 면에 넣어 골고루 비벼 놓습니다. 야채를 볶아 바로 무칠 수 있도록 당면 준비를 마쳤습니다.
2) 준비된 재료 볶기
양념해 둔 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약간의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센 불에 고기를 넣어 단시간에 볶아 냅니다. 5분 이내 수분이 나오기 전에 수분을 날리며 고기는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볶습니다. 야채를 볶아 무치면 자연스레 채소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고기는 강한 불에 단시간 볶아 냅니다.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 후 당근을 먼저 넣어 볶습니다. 다음 어묵, 양파, 새송이 버섯, 표고버섯까지 강한 불에 저어 가며 당근이 살짝 익을 정도까지 볶은 후 마지막에 실파와 목이버섯을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가는소금 1스푼으로 야채에 밑간을 합니다. 야채와 고기 볶음 재료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3) 호로록 초간단 잡채 무치기
밑간이 된 당면에 볶은 고기와 야채를 모두 넣습니다. 당면과 야채가 골고루 섞이도록 잘 섞어 줍니다. 설탕과 진간장을 넣어 고루 무쳐 간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전체적으로 둘러 한번 더 버무립니다. 고소함과 함께 야채본연의 맛이 당면과 어우러져 호로록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3. 호로록 초간단 잡채 레시피 - 나만의 요리팁
- 당면은 미리 1~2시간 불려 두었다가 끓는 물에서는 5분 이내 짧은 시간 내 삶습니다. 당면의 쫄깃한 맛을 더해주고 볶은 고기와 야채와 버무리더라도 잘 퍼지지 않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찬물에 헹군 당면에 밑간을 겸해 참기름을 더해 버무려 두면 면이 서로 붙지 않고 면이 덜 퍼지게 됩니다.
- 야채는 다양하게 대체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를 대신해 쑥갓이나 실파 줄기 부분, 부추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잡채는 퍼지지 않게 당면을 삶아 갖은 야채와 고기를 볶아 무쳐주기만 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양념으로 간만 잘 맞춰도 갖은 야채가 고유의 맛으로 역할을 다하기에 최고의 맛과 영양을 갖춘 음식인 것 같습니다. 호로록 당면 먹는 재미가 있는 초간단 잡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