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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는 쫄깃 짭짤한 쥐포채무침 레시피

by 혀니안나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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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쫄깃하고 짭짤한 쥐포채무침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 위에 한 젓가락 듬뿍 올려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하는 메뉴입니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질기지 않게 조물 조물 무쳐 만듭니다. 쫄깃 짭짤한 밥반찬의 쥐포채무침 만드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재료준비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쫄깃 짭짤하게 무치기 위한 저만의 비법에 따라 쥐포채를 잘 볶아 무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쥐포채를 대신해서 사용 가능한 식재료도 있습니다. 명태 살을 얇게 저미고 조미하여 말린 "명엽채"나 말린 오징어를 양념 조미해 만든 "오징어채"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재료는 먹기 좋은 쥐포채입니다. 쥐포는 '지취'라는 생선의 포를 떠 건조한 것인데 건어물 간식 중  인기가 좋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짭짤한 맛과 함께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쫄깃 짭짤한 쥐포채무침의 재료를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1. 쥐포채 300g (약 3~4줌 정도)
  2. 올리브오일 혹은 코코넛오일 1/2컵
  3. 진간장 3스푼
  4. 매실액 1스푼
  5. 올리고당 3스푼
  6. 다진 마늘 2스푼
  7. 통깨 3스푼 *컵 : 6.5온스 종이컵 기준, 스푼 : 밥숟가락 기준


2. 쫄깃 짭짤한 쥐포채 무치기

1) 쥐포 볶기

쥐포는 채 썰어서 시중에 파는 제품도 있습니다. 만약 반찬용으로 채썬 재료가 아니라면 간식으로 먹는 동그란 혹은 네모난 모양의 쥐포를 가늘게 잘라서 사용해도 됩니다. 요리를 하며 늘 느끼는 것이지만 본연 재료의 맛이 좋아야 요리의 맛이 좋아집니다. 쥐포는 너무 딱딱하지 않고 표면이 깨끗한 재료가 좋습니다. 저는 반찬용으로 채썰어 나온 쥐포를 구매했습니다. 마트나 시장의 건어물 코너에 가면 손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뭉쳐진 쥐포를 손으로 떼어 내어 볶아내기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만의 비법으로 기름 없이 쥐포를 팬에 볶아냅니다. 건어물인 쥐포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날려 좀 더 쫄깃한 식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중불에 팬을 올리고 기름 없이 준비한 쥐포를 넣어 줍니다. 기름이나 수분 없이 가공된 쥐포 표면 조미가 된 상태라 잘 저어줘야 합니다. 잠깐이라도 그냥 두면 표면이 타버리니 주의해야 합니다. 약불로 줄이고 약 5분간 잘 뒤적여 줍니다. 숟가락보다는 긴 젓가락으로 위아래를 뒤적이며 볶습니다. 숟가락으로 누르거나 강한 힘으로 휘저으면 건어물 특징상 부스러기가 많이 생깁니다. 재료 본연의 손상이 없도록 살살 뒤적이며 볶고 불을 끈 뒤 잠시 그대로 두어 잔열로 수분을 날려 줍니다.
 

2) 무침양념 만들기

무침양념 역시 너무도 간단합니다. 간장으로 양념을 하므로 맵지 않아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진간장, 매실액, 올리고당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진간장으로 가감하면 됩니다. 매실액은 한식 거의 모든 무침이나 조림양념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매실의 소화를 좋게 하는 기능이 마른반찬 등에는 소화를 돕기도 하고 잡내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준비된 간장양념에 거기에 저만의 비법으로 다진 마늘을 넣어 줍니다.
생마늘을 넣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약 3분 정도 익혀서 넣습니다. 생마늘은 향이 진해 양념으로 그만이지만 살짝 익혀 넣어주면 매운맛이 덜하지만 마늘 고유의 진한향은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재료를 잘 섞어 줍니다.
 

3) 쥐포채 무치기

넓은 볼에 살짝 기름 없이 볶아준 쥐포채를 넣습니다. 다음으로 오일을 전체적으로 끼얹어 먼저 무쳐줍니다. 이때 올리브오일 혹은 코코넛오일 등 샐러드에 주로 활용하는 생식용 오일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건강에도 이롭고 쥐포채가 훨씬 부드럽고 조화를 이루어 줍니다. 무침양념에 오일을 함께 섞어서 무쳐도 됩니다. 저는 먼저 주재료에 오일을 끼얹어 먼저 무쳐준 후 무침양념을 넣어 무칩니다. 무침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이 잘 배도록 무쳐줍니다.
그릇에 담고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쫄깃하고 짭짤한 쥐포채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먹어도 질리지 않아 자꾸 손이 가는 쥐포채무침입니다. 

쥐포채무침

 

3. 질리지 않는 쫄깃 짭짤한 쥐포채무침 레시피 - 나만의 요리팁

  • 쥐포채는 기름과 물 없이 팬에 살짝 한번 볶아내줍니다. 쫄깃한 맛이 더해집니다.
  • 쥐포 대신 명엽채나 오징어채를 재료 대체해서 응용해도 좋습니다.
  • 무침양념에 넣는 다진 마늘은 살짝 익혀 사용합니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은 덜해지고 진한 향미는 남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올리브오일이나 코코넛오일등 생식용 오일을 넣어주면 딱딱한 건어물인 재료를 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쫄깃 짭짤한 쥐포채무침을 만드는 요리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한식 메뉴중 대표적인 마른반찬 중 하나로, 하얀 쌀밥과 잘 어울립니다. 짭조름한 맛으로 올 여름 더위에 잃은 입맛을 찾아주기에 좋은 밥반찬인 것 같습니다. 간장양념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쥐포채무침으로 즐거운 식사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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